[한줄 요약] 글로벌 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출하량 급증이 대한민국 수출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11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반도체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대한민국의 9월 첫 10일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3%나 치솟았습니다.
관세청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은 3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9월 초 10일간의 수출 실적 중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수입 또한 전년 대비 20.7% 증가한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 수지는 104억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70%나 폭등한 165억 달러를 기록하며 해당 기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석유 제품 수출 역시 57% 증가한 18억 7천만 달러, 자동차는 10% 늘어난 1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선박과 철강 제품 또한 각각 66.8%, 10.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을 보면 중국향 수출은 두 배로 늘어 79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미국향 수출은 137.5% 급증한 7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의 총 수출액은 7,2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54.1% 증가했으며, 무역 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누적 2,129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