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글로벌 기술주 약세와 금리 상승 압박으로 인해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이 폭락하며 코스pi 시장에 큰 충격이 발생했습니다.
2026년 8월 19일 자 기사 기준입니다.

수요일 서울 증시는 반도체 종목들의 가파른 하락세에 힘입어 6%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채권 수익률 상승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66포인트(5.8%) 하락한 6,471.17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 200 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중단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전날 미국 월스트리트의 주요 지수들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상 정체로 인한 유가 상승 압박이 시장에 무게를 더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3종 만기 국채 수익률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시장 하락을 주도한 것은 단연 반도체주였습니다. 삼성전자는 7.82% 급락한 247,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9.75% 떨어진 15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모회사인 SK스퀘어는 11.54%나 폭락하며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육군에 K9 자주포 시제품을 납품하는 계약 소식에 2.71%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래량은 약 3억 207만 주, 거래대금은 22조 9,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8억 원과 1,324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4,636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원 오른 1,397.7원으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