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주식 투자용 마이너스 통장 잔액,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증
2026년 6월 28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마이너스 통장 사용액이 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국내 5대 주요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지난주 기준 43조 3,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월말 잔액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 잔액 역시 108조 7,000억 원에 달하며 2023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마이너스 통장 사용률은 44.8%로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코스피(KOSPI) 지수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급락했다가 다시 5% 이상 급등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점도 주요 원인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레버리지 투자의 증가가 대한민국 금융 안정성에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실제로 마이너스 통장 소진율은 2024년 약 35% 수준에서 2026년 1분기 36%까지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