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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북핵 논의, 실질적 성과 없는 '말잔치' 그칠 가능성 높다

[한줄요약]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북핵 비핵화 논의는 양측의 엇갈린 이해관계로 인해 알맹이 없는 '말잔치'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6년 9월 1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Symbolic tension of US-China summit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전직 미국 관료는 다가오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두고 '말뿐인 논의'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전직 관료는 브리핑을 통해, 양측 모두 비핵화에 대해 말은 하겠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을 러시아나 미국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두기를 원하며, 북한의 도발이 극단적으로 치닫지 않는 수준에서 관리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어떤 형태든 '딜(deal)'을 성사시키길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이러한 방식의 접근을 지지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이번 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현재 북한은 러시아와의 경제, 군사, 외교적 협력을 심화시키며 중국과의 관계 또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말 김 위원장과의 재회 의사를 밝힌 상태지만, 북한이 과연 대화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