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이란의 민간 선박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대응해 미군이 이란 본토를 타격하며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2일 자 기사 내용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이란 군이 허가되지 않은 경로를 이용하는 선박에 경고 사격을 가하면서, 이미 불안정했던 미국과의 휴전 협정이 사실상 파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반다르 아바스(Bandar Abbas)와 시리크(Sirik) 등 해협 연안 도시에서 폭발이 관측되었습니다. 미군은 민간 선원과 상업용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 능력을 저하시키기 위해 이번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충돌 과정에서 키프로스 국적의 컨테이너선이 이란의 공격을 받아 엔진룸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선원 한 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여러 선박이 경고를 무시하고 경로를 이탈했다고 주장하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해협을 계속 봉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치적 긴장도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향한 암살 위협에 대응하여 '1,000발 이상의 미사일이 이란을 겨냥하고 있다'며 강력한 보복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면, 이란의 새로운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카메네이는 전임 지도자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전황이 더욱 악화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양측의 공습으로 인해 이란 내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당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거래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항로인 만큼, 이번 사태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